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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채권전문가 97%, 이달 한은 기준금리 동결 예상"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적 기조로 전환…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
5월 채권시장지표 종합지표, 92.9…전월(100.0)보다 7.1포인트 하락

 

[FETV=장민선 기자] 오는 1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국내 채권전문가 대부분이 기준금리(1.75%)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6일 지난 3∼8일 104개 기관의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주요국 통화정책이 완화적 기조로 전환된 영향으로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고 전했다.

 

5월 채권시장지표(BMSI)는 종합지표가 92.9로 전월(100.0)보다 7.1포인트 하락해 채권시장 심리가 소폭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표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 호전, 100은 보합, 100 이하면 악화를 예상한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협회는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인 가운데 국내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이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주시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고채 3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금리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26%로 전달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64%로 14%포인트 하락했으며 금리 하락 예상 응답자 비율은 10%로 5%포인트 올랐다.

 

환율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21%로 전월(12%)보다 9%포인트 오르면서 환율 BMSI는 전월(101.0)보다 17.0포인트 하락한 84.0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달러 강세 지속으로 원화 약세 압력을 받아 5월 환율 상승 예상 응답자 비율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