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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LG전자 렌털 사업, '수익 증대의 비결'…작년 3000억원대 수익

지난 2009년부터 정수기 시작, 서비스 질과 렌털사업 강화

 

[FETV=박광원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 렌털(임대)사업으로 지난해 거둔 수익이 3천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가전제품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진출했던 임대사업이 톡톡히 실적 효자 노릇을 하는 셈이다.

 

3일 LG전자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가 가전제품 임대사업으로 거둔 수익은 총 2924억2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가전제품 임대사업 수익은 1134억3200만원, 재작년 수익은 1605억4500만원이었다. 불과 2년 사이에 수익이 약 158% 급증한 셈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이들 7가지 제품을 대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핵심부품 교체, 철저한 위생 관리, 제품 성능 유지 등의 관리를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직접 해주는 신개념 서비스 '케어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을 소유하지 않고 빌려 쓰려는 수요들이 생기면서 렌털사업이 커지는 추세"라며 "특히 렌털 품목에 LG전자가 강점을 갖는 신 가전을 포함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듯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