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사업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삼성SDI 주가는 전일대비 4.81% 오른 2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1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겠지만 향후 전기차용 배터리 수주가 증가하면서 성장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진으로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137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4.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배터리 사업은 성장은 지속한 것으로 예측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 자동차 업체는 이산화탄소 규제와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4년 전부터 배터리 공급과 전기차 출시 일정을 수립했다”며 “내년 기점으로 전기차 출시가 시작돼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의 매출도 증가해 본격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