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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바이오, 췌장암 신약 동물실험서 완치 효능에 연일 '급등'

[FETV=장민선 기자] 현대바이오가 최대주주인 씨앤팜이 개발 중인 무고통 암치료 신약인 ‘폴리탁셀(Polytaxel)’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18분 현대바이오는 전날보다 18.41% 오른 8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뒤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씨앤팜은 자사가 개발한 무고통 암치료 신약인 ‘폴리탁셀(Polytaxel)’을 췌장암 동물에 투여한 결과 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부작용인 체중 감소 없이 암 조직이 완전 사멸 수준까지 감소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씨앤팜이 임상전문기관 ㈜디티앤사노메딕스(Dt&SanoMedics), 유효성평가 전문기관 ㈜노터스(Knotus) 등과 공동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90일간 동물을 상대로 수행한 결과다.


췌장암은 위장 뒤쪽에 있는 췌장에 발생하는 암으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전 세계에서 매년 2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간 사망자가 5000명을 넘는다.


씨앤팜은 현대바이오 최대주주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는 “씨앤팜의 췌장암 동물실험 결과는 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대바이오는 췌장암 본임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