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현대바이오가 계열사 씨앤팜이 무고통 암치료 신약인 '폴리탁셀(Polytaxel)' 효능 실험 성공 소식에 급등세다.
20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현대바이오는 전일 대비 26.00% 오른 7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앤팜은 췌장암 동물에 투여한 결과, 체중 감소 없이 암 조직이 완전 사멸 수준까지 감소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대표적인 췌장암 치료제로 꼽히는 아브락산의 경우 실제 암 환자에게 투여되는 용량이 NOAEL 한도의 40배를 넘는다"며 "이 정도 용량을 투여해야 암 치료 효능이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들이 독성에 따른 각종 고통과 부작용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는 "씨앤팜의 췌장암 동물실험 결과는 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제부터 현대바이오는 췌장암 본임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