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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장에 김학수 금융위 증선위원 내정

금융결제원 설립 이후 첫 비 한국은행 출신 인사
사원총회 후 4월 10일께부터 금융결제원장으로 근무

 

[FETV=장민선 기자] 오는 4월 임기가 끝나는 이흥모 금융결제원장의 후임으로 김학수 금융위원회 증선위원이 내정됐다. 금융결제원 설립 이후 첫 비 한국은행 출신 인사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결제원 원장추천위원회는 최근 면접을 진행해 김 위원을 차기 원장으로 내정하고 추천 절차를 밝고 있다.

 

김 위원은 3월 말 에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통과하면 사원총회를 거쳐 4월 10일께부터 금융결제원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김 위원은 취업심사를 위해 이날 금융위에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 위원은 1965년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4회로 재무부 자금시장과와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을 거쳤다. 금융위원회에서 산업금융과장, 자본시장과장. 자본시장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기획조정관을 맡았고 2017년 12월부터 증선위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김 위원의 내정으로 지난 1986년 금융결제원 설립 이후 사상 처음으로 비(非) 한국은행 출신 인사가 원장으로 오르게 될 전망이다.

금결원은 그간 낙하산 인사 논란이 꾸준히 불거져왔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이후 역대 원장 13명 모두 한은 출신이었고, 2001년 이후로는 모두 한은 부총재보가 금결원장을 맡았다. 이흥모 금결원장 역시 2014년 부총재보를 역임한 후 2016년 4월 금결원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