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노량진 뉴타운에서 첫 분양에 나서며 서울 도심 재개발 시장의 수요 흐름을 가늠할 시험대에 올랐다.
양사는 동작구 노량진6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의 견본주택을 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4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36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은 전용 59~106㎡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4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해당지역, 15일 기타지역, 16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22일, 정당계약은 5월 4일부터 6일까지다.
입지는 교통 접근성이 핵심이다.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을 이용할 수 있어 여의도, 서울역, 광화문,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가능하다. 노량진 일대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주거 밀집도가 높아지는 점도 수요 변수로 꼽힌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인근에 집중돼 있다. 초·중·고교가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고 노량진 학원가와 상업시설, 의료시설 접근성도 확보돼 있다.
상품 측면에서는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타입별로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수납 공간을 강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운동·여가·문화 기능을 결합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노량진 뉴타운 내 첫 분양이라는 상징성과 도심 접근성을 고려할 때 초기 청약 결과가 향후 후속 분양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 분양시장의 수요 회복 흐름이 실제 경쟁률로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