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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유안타증권] 수익성 개선에 주주환원 40% 자신감…PBR 1배 벽 넘나

실적 회복세 기반 밸류업 가속, 주주환원율 35%→40%
상반기 내 자사주 전량 소각 계획, 저평가 탈피 승부수

[FETV=김예진 기자] 유안타증권이 기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며 주주환원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이어진 실적 회복세를 바탕으로 주주환원율 목표를 40% 이상으로 높이고 자기주식 전량 소각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밸류업 정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ROE 10% 이상 ▲주주환원율 40% 이상 ▲PBR 1.0배 이상 달성을 새로운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2024년 첫 계획 발표 당시 제시했던 목표치(주주환원율 35% 이상·PBR 업종 평균 이상)보다 수익성과 시장 평가 지표를 한층 강화했다.

 

유안타증권은 ROE 10% 이상 유지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자본 효율성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이행평가 결과에 따르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024년 906억원에서 2025년 1006억원으로 늘며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다만 선제적 자기자본 확충 과정에서 2025년 11월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함에 따라 2025년 ROE는 4.9%를 기록하며 전년(5.7%) 대비 소폭 감소했다. 유안타증권의 ROE는 2021년 9.8%에서 2022년 2.6%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2023년 4.7%, 2024년 5.7%로 반등하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평가 지표인 PBR 역시 점진적인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4년 0.34배였던 PBR은 2025년 말 0.41배로 상승했으며 2026년 2월 말 기준 추정치는 0.56배 수준까지 올랐다. 유안타증권은 단계적인 밸류에이션 개선과 임직원 책임경영을 병행해 PBR 1.0배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배당 규모와 성향도 상향 평준화 추세다. 유안타증권은 2024년 46%, 2025년 54%의 주주환원율을 기록하며 50% 내외의 안정적인 배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이익배당금 총액은 458억5000만원으로 전년(417억4000만원) 대비 약 9% 증가했다.

 

2021년 376억원이었던 배당금 총액은 2022년 232억원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2023년 376억원, 2024년 417억원에 이어 2025년 458억원으로 올랐다. 이번 계획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35%에서 40%로 상향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은 기존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아울러 보유 중인 자기주식은 주당 가치 제고를 위해 모두 소각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소각 시기는 2026년 상반기 내에 결정할 예정이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는 금리 변동성에 대비한 채권 포지션 관리와 보수적인 부동산 PF 관리를 제시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이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가 방향성 제시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 계획에서는 구체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