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우 기자] 하림이 대리점과의 결속을 강화하며 시장 위기 대응에 나섰다. 프리미엄존 확대와 현장 중심 협력 전략을 통해 유통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하림은 지난 19일 전북 익산 본사에서 ‘제3회 2026 하림 프라임대리점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호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프라임대리점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본사와 대리점 간 협력 강화와 시장 대응 전략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핵심 화두는 고물가·고환율 환경 속 ‘위기 극복’과 ‘고객 중심 경영’이었다. 정호석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에 따른 수급 변동성과 시장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을 나타냈다.
이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 지향 소비, 윤리적 소비, 간편식 중심의 미식 경험 등 시장 변화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하림은 대리점 지원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고객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현재 300개인 ‘프리미엄존’을 400개까지 확대해 진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우수 대리점 시상과 함께 성공 사례(BP) 발표도 진행됐다. 매출 및 포장육 부문 대상에는 남부푸드, 프리미엄 부문은 가나다, 신제품 부문은 세린이 각각 선정됐다.
하림은 대리점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오는 5월에는 싱가포르 닭고기 유통 시장을 방문하는 해외 워크숍을 통해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신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하림 관계자는 “이번 전진대회는 대리점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