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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뉘르부르크링 EV 충전소 구축 배경은

서킷 입구 ‘N 급속 충전소’ 개소…최대 4대 동시 충전
아이오닉 5 N·6 N 무료 충전 제공

[FETV=이신형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전기차 고성능 모델이 확대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트랙 주행 환경에서 고성능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 ‘뉘르부르크링 N 급속 충전소(N Hyper Charger Nürburgring)’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충전소는 일반 고객이 트랙 주행을 위해 진입하는 ‘투어리스트 드라이브(Tourist Drive)’ 입구 인근 주차장에 설치됐다.

 

 

뉘르부르크링은 ‘녹색 지옥(The Green Hell)’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서킷으로 고난도의 주행 코스를 갖춘 트랙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충전소 구축으로 전기차 운전자는 서킷 입구에서 충전한 뒤 바로 트랙 주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올해 뉘르부르크링 트랙 시즌 개막에 맞춰 이달부터 충전소를 시범 운영한다. 브랜드와 관계없이 모든 전기차가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 서비스 안정화 이후 4월부터 ‘차지 마이현대(Charge myHyundai)’ 앱을 사용하는 유럽 지역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 고객에게 해당 충전소에서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뉘르부르크링 N 급속 충전소는 DC 급속 충전기 2대로 구성됐다. 충전기 1대당 2대씩 총 4대 전기차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40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E-GMP 기반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은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약 1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실제 충전 시간은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차 인프라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3년 아이오닉 5 N 출시와 함께 인제스피디움에 첫 N 급속 충전소를 구축했다. 2026년 상반기에는 아이오닉 6 N 고객에게도 무료 충전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상무)은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으로 고성능 전기차의 가능성을 증명한 데 나아가 트랙 위에서 고성능 경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N 급속 충전소를 구축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고성능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