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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거래대금 100조 돌파, 실적 성장·주주환원 확대 전망

[FETV=심수진 기자]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급증하며 증권업계의 수익 구조와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3차 상법 개정안 발의와 AI·반도체 중심의 투자 열기가 이어지면서 증권사들의 실적 레벨업과 멀티플 리레이팅 가능성이 있다.

 

3일 하나증권 종목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2월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69조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0.8% 증가했다. 특히 지난 2월 27일에는 일 거래대금이 105조원을 돌파했으며 ETF 시장 역시 일평균 거래대금 19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해외 주식 거래 또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되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해외 주식 거래 규모는 2025년 월평균 수준인 550억달러에 근접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이온큐 등 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증권업계는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상법 개정안 발의에 따라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증권업종 전반의 타겟 P/B(주가순자산비율) 조정으로 이어질 판단이다.

 

2026년 코스피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95.2% 증가한 58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반도체 업종 중심의 실적 성장과 더불어 상법 개정을 통한 주주환원 확대 기조는 증권사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증권업종의 밸류에이션 관점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 확대가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