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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장민영 신임 IBK기업은행장 "파괴적 혁신, AI기업으로 재탄생"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 본격 가동 "2030년까지 300조 투입"
IBK 국민성장펀드 추진단 활용 자본시장 기능 확대 계획

[FETV=권현원 기자] "모든 영역에서 AI를 통한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겠다. 오랜 기간 축적된 방대한 기업금융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분석부터 심사, 건전성 관리까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으로 고도화하겠다"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개최된 IBK기업은행장 취임식에서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은 "금융의 경계를 허문 파격적인 혁신을 통해 IBK기업은행을 AI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장 행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을 동력으로 2030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하는 ‘IBK형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AI, 반도체,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난 65년간 중소기업과 함께 하며 축적된 IBK의 기업금융 DNA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자산"이라며 "숙련된 안목으로 AI, 반도체, 에너지 등 미래 신사업 분야의 숨은 진주를 발굴하고, 첨단·혁신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자금을 집중 투입해 대한민국 경제 성장 엔진을 다시 한 번 힘차게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을 강화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을 반영하는 여신 심사 체계로 혁신하는 한편 그룹 역량을 결집한 ‘IBK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을 통해 자본시장 기능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지역 균형발전’과 ‘포용적 공정 금융’ 실현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5극 3특 체제’에 맞춘 지역 산업 생태계 지원과 함께 7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통해 저금리 대환대출, 채무조정, 경영 컨설팅을 연계한 종합 지원으로 실질적인 재기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조직의 DNA를 AI 친화적으로 전면 재설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장 행장은 "일하는 방식, 의사결정 체계, 나아가 조직 문화의 근본적인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AI가 모든 업무방식과 사고의 중심이 되고, 임직원 여러분이 AI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디지털 자산 시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자본 이동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정책금융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규제 준수와 안정성을 전제로 한 디지털 자산 모델을 발 빠르게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행장은 "금융기관의 가장 기본적인 경쟁력은 고객의 신뢰"라며 "철저한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해 보이지 않는 리스크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