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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자산운용 누구 품에?...우리금융·키움증권 참여

우리금융-키움투자자산운용, 전날 DGB금융지주에 하이자산운용 인수의향서 접수

 

[FETV=장민선 기자] 하이자산운용 예비입찰에 우리금융지주와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참여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과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전날 DGB금융지주에 하이자산운용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비은행 M&A(인수합병)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전망이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은 지난달 14일 "첫 일년은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 저축은행 등 규모가 작은 곳부터 우선적으로 인수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키움증권은 제3인터넷전문은행 참여 등 공격적으로 다양한 분야를 넓혀가는 가운데 대체투자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과 키움증권 외에도 사모투자펀드(PEF)와 신탁운용사 등이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딜로이트 안진은 인수가격과 자본조달능력 등을 심사해 다음 주까지 적격인수 후보 3∼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하이자산운용은 하이투자증권 자회사로, 하이투자증권이 지난해 9월 DGB금융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DGB금융의 손자회사가 됐다. 하이자산운용은 운용자산(AUM) 11조6500억원으로 업계 21위 규모다. 대체투자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매각가로 12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