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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SM그룹 삼환기업, ‘신내4 공공주택 공사’ 1순위 심사대상자 선정

[FETV=박원일 기자]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은 서울 중랑구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성 및 건설공사’에서 종합평가 1순위 심사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SH공사 발주로 서울 동북권에 대규모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3098억원 규모의 공사로 삼환기업은 ㈜서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4일 입찰에 참여했다. 삼환기업은 1순위 심사대상자 지위를 확보함으로써 1518억원 규모의 사업 수주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회사는 안정성이 보장된 공공공사로 물량 확보를 앞두게 된 만큼 향후 수주경쟁력 강화는 물론 2026년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환기업은 지난 1년간 ▲용인~서울 방음시설 공사(367억원) ▲농소~강동 도로공사(1137억원) ▲남사~동탄 방음시설 공사(440억원) ▲호남철도 내진보강 공사(278억원) 등을 잇따라 따내며 도로 및 교량 공종에서 사업 전문성과 기술력, 노하우를 두루 인정받았다.

 

이는 최근 부동산 경기 변동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공공공사에 대한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거둔 성과로 중견건설사로서 삼환기업의 입지와 기초체력이 탄탄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아울러 해당 사업들은 삼환기업이 원가 관리와 전문성에 강점이 있는 공종들을 선별해 수주한 공사로 타 사업 대비 수익성도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울산 방어동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를 시작으로 서울 평창동 주택사업, 수원 서호지구 주택사업 등 자체사업도 진행돼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성장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 방침이다.

 

정환오 삼환기업 대표이사는 “대내외의 여건 변화와 중장기적인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가고자 해외사업의 비중을 조정하는 한편, 주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서 출자지분의 수익성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며 “이 같은 선택과 집중으로 균형감을 갖춘 내실 있는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