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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삼성,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와 전방위 협력 확대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와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가 반도체·AI·데이터센터·6G 등 신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5일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과 만나 미래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이번 접촉은 2024년 7월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이날 삼성은 ▲AI·XR ▲파운드리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통신 ▲미래 디스플레이 ▲배터리·ESS ▲플랜트 건설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소개했다. 암바니 회장은 갤럭시XR, 마이크로 RGB 디스플레이 등 삼성의 차세대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릴라이언스는 인도 내 최대 기업으로, 2012년 4G 네트워크 구축 계약을 계기로 양사 협력이 본격화됐다. 2022년에는 5G 무선 접속망 장비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최근 릴라이언스는 인도 내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공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AI 반도체·6G 솔루션·ESS 배터리 등과의 접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삼성은 릴라이언스와 ▲AI 데이터센터용 전력·스토리지 솔루션 ▲6G 네트워크 장비 ▲배터리 및 EPC 사업 등에서 추가 협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만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등 주요 그룹 경영진이 동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 등 글로벌 경영진과 연이어 만나며 AI·모빌리티·바이오 등 차세대 사업 협력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