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한화그룹 보험계열사인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나란히 통합등급 ‘A’ 등급을 획득했다.
한화생명과 한화손보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각각 통합등급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2020년 이후 6년 연속, 한화손보는 2021년 이후 5년 연속 통합등급 ‘A’ 등급을 유지했다.
통합등급 ‘A’ 등급은 전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한 기업에 부여하는 등급이다.
한화생명의 경우 분야별로 환경(E) ‘A+’, 사회(S) ‘A’, 지배구조(G) ‘B+’ 등급을 획득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2021년 한화손보를 비롯한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와 공동으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2022년에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내일을 그린다는 의미의 ‘그린라이프(Green Life) 2030’을 ESG 경영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후 친환경·친사회적 투자 비중 2배 이상 확대하고, 탄소 배출량을 40% 이상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손보 역시 환경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이는 에너지 사용량 개선, 환경 관련 데이터 범위 확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확대 등에 따른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한화손보는 2021년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2022년에는 ESG협의체와 실무협의체를 신설해 부서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5년 연속 통합등급 ‘A’ 등급 달성은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