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수재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에 힘입어 20% 이상 증가했다.
14일 코리안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2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2224억원에 비해 473억원(21.3%)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8673억원에서 4조9396억원으로 723억원(1.5%), 영업이익은 3103억원에서 3982억원으로 879억원(28.3%) 늘었다.
보험이익은 1415억원에서 2368억원으로 953억원(67.3%) 증가했고, 투자이익은 1688억원에서 1614억원으로 74억원(4.4%) 감소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으나, 3분기에는 대형 사고가 없었다”며 “특히 종목별, 지역별 수재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