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30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는 28.7%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79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올해 3분기 삼성증권의 영업이익은 401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4.0% 성장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1조451억원을 벌어들이며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기록을 보였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직전 분기보다 1억원 이상 리테일 고객 수가 3만7000명 증가하면서 리테일 전체 고객자산도 37조4000억원 늘어났다. 이는 증시 강세로 안정적인 자금유입이 이어져 고액자산가 고객 수 및 자산 규모가 증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IB부문에서는 인수 및 자문수수료가 전분기보다 35.5% 증가한 994억원으로 나타났다.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3분기에도 케이뱅크 및 마이리얼트립 등 IPO주관 딜을 확보하면서 향후 관련 수수료 수익도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