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LH'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LH 개혁을 국민과 함께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LH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내가 살고 싶은 공공주택 ▲지역 발전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LH 역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LH 등 3개다. LH의 개혁과 발전 방향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토교통부·LH·국토연구원 누리집에서 안내문을 확인한 뒤 양식에 맞춰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실행 가능성, 구체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특히 LH 개혁과 실질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난 8월 발족한 LH 개혁위원회 위원들이 심사 과정에 참여한다. 공모전은 접수 후 12월 초 심사와 후보작 공개를 거쳐 12월 중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상금 100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1명(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500만원), 우수상 2명(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250만원) 등 총 4점에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향후 LH 개혁 방안 마련과 국토부 정책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모전과 별도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국민 소통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간담회 참석을 희망하는 국민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박준형 토지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LH 개혁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과정에 국민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국민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바람직한 LH를 만들어가는 큰 변화의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