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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시장 1300조 시대…부동산 제친 주식

[FETV=이건혁 기자] 올해 3분기 펀드 시장이 1300조원을 돌파했다. MMF(머니마켓펀드)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자금이 유입되면서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증시 성장세에 주식형 펀드 규모가 부동산 펀드를 앞지르는 모습도 보였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308조9000억원으로 6월 말(1235조7000억원)대비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모펀드는 524조1000억원에서 575조8000억원으로 9.9%, 사모펀드는 711조6000억원에서 733조1000억원으로 3.0% 늘어났다.

 

 

올해 3분기 동안 전체 펀드 기준 33조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세부적으로 MMF에서 4조8800억원이 유출됐지만 주식형(7조3800억원)·채권형(14조4200억원)·파생형(3조7200억원) 등 나머지는 모두 자금이 유입됐다.

 

9월말 순자산총액 기준으로는 채권형 17.5%, MMF 15.3%, 주식형 14.6%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주식형 펀드(190조9000억원)가 부동산 펀드(190조1000억원)을 6년 만에 앞질렀다. 부동산 펀드가 전분기보다 1.7% 늘어나는 동안 주식형 펀드는 17.0% 증가하며 추월했다.

 

펀드 시장 성장세는 국내외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9월 말 국내 투자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84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7% 증가하며 전체 펀드의 64.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해외 투자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466조원으로 8.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