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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순자산 1000억 돌파

[FETV=이건혁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의 트렌드가 단순 AI칩 제조를 넘어 전력 인프라 및 최종 서비스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관련 액티브 ETF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해 102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AI산업의 발전단계별(AI인프라→AI서비스→AI로봇) 핵심 기업을 선별해 기술 트렌드와 주도 기업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액티브하게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술 트렌드와 산업 주도 기업의 교체 속도가 매우 빠른 AI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펀드매니저가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액티브하게 조정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3년 11월 상장 이후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 98.7%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비교 지수 대비 22.2%p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운용 성과를 견인한 포트폴리오의 선제적 변화는 상장 이후 AI 산업 내 주도 기업 변화의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투자에 반영한 결과다. 초기 AI 칩 중심의 엔비디아 시기부터, 자율주행 및 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테슬라, 그리고 정부∙기업용 AI 서비스의 핵심인 팔란티어로 비중 조정을 신속히 단행했다.

 

특히 최근 들어 가장 큰 차별화를 만들어 낸 것은 AI 전력 인프라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다. 지난 4월 이후,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 유행과 함께 기존 AI 모델 대비 컴퓨팅 파워 소모량이 100배에 달하는 리즈닝(reasoning) AI 모델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발맞춰 블룸에너지(연료전지), 센트러스에너지(원전) 등 AI 구동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 인프라 기업에 집중 투자해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AI 추론 수요의 증가는 이제 막 시작된 비가역적 변화의 흐름이며 AI기업들의 실적은 더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현재 AI 산업에 속한 신경제 기업들과 기존 구경제 기업들의 실적 양극화로 K자형 경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구경제 기업들을 위한 각국 정부의 유동성 완화 정책은 신경제(AI) 기업들에게 매우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