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2일 오후 부산대학교에서 부산대와 지난 30년의 산학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미래 원천기술 연구, 우수 인재 양성, 신사업 창출 등을 공동 추진하자는 의미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부산대학교와 미래성장 영역에서 핵심 기술분야 산학협력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부산대학교, 킹사우드대학교(King Saud University), 셰이커 그룹(Shaker Group) 등과 협력해 혹서지 환경에 최적화된 HVAC 기술 공동 연구를 했다.
이날 조주완 CEO는 협약 체결에 앞서 부산대학교 기계관 대강당에서 부산대 재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경험의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LG전자 조주완 CEO가 2일 부산대학교 기계관에서 재학생 300명에게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LG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51040/art_17594784264898_cd10c4.jpg?iqs=0.8620126961740451)
조 CEO는 “보통 기업 CEO는 자신의 성공 스토리에 대해 얘기하지만, 오늘은 ‘성공’이 아닌 ‘성장’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1987년 신입사원으로 금성사에 입사해 CEO가 되기까지 중요했던 것은 성공이 아닌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조주완 CEO는 지속적으로 인재 경영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해외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직접 주관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CEO 특강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그룹 이공계 인재 초청 행사인 ‘LG 테크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등 우수 인재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