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이 신임 사외이사 선임을 오는 10월 이후로 연기했다.
삼성생명은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주주명부 기준일을 7월 23일에서 10월 10일로 변경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사진 삼성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7872348363_9042cb.jpg?iqs=0.44985979455153124)
삼성생명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외이사직 사임에 따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었다.
구 부총리는 지난 6월 29일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다음 날인 30일 삼성생명 사외이사직을 사임했다. 이후 삼성생명은 총 4명의 사외이사 중 1명의 공석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주명부 기준일 변경으로 임시 주주총회 개최일 역시 10월 이후로 연기되면서 사외이사 공석은 장기화하게 됐다.
현재 삼성생명 이사회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가 각 3명으로 동수다.
삼성생명 정관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외이사는 3명 이상, 이사 총수의 과반수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