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세다.
8일 오전 9시45분 기준 현대백화점은 전일 대비 3200원(3.34%) 내린 9만2700원에 거래됐다.
전일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8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10억원으로 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88억원으로 25.4%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면세점 적자 때문으로 면세점 실적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낮췄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소비 양극화로 백화점 채널은 성장하고 있지만 면세점 적자를 만회하기에는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 개선 정도가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