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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삼성 이재용, 현지 사업 전략 논의 위해 설 연휴에 중국 출장

시안 메모리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현장 방문한 듯
과거에도 명절 연휴 기간 중 해외 고객사 대표 면담 등 일정 소화

 

[FETV=장민선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설 연휴 기간에 중국 출장길에 올라 현지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현장 등을 둘러보고 임원들과 사업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 부회장이 지난 4일 중국으로 출국해 삼성전자의 중국 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연휴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에 시안(西安)에 있는 메모리 반도체 공장의 추가 생산라인 건설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지난해부터 총 70억달러가 투입돼 제2공장이 건설 중이다.
 
이 부회장은 과거에도 종종 명절 연휴 기간에 해외에서 현지 사업장 방문이나 해외 고객사 대표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경우가 있었다.

 

지난 2014년 설 연휴에는 미국을 방문해 현지 이동통신사 대표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고, 2016년 설 연휴에는 미국에서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바 있다.

 

또 2016년 추석 연휴에는 등기이사 선임 후 첫 대외 일정으로 인도 방문길에 올라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하고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중국 출장의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귀국 일정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