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펀드기금을 활용, 6000만원을 기부했다.
27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인 ‘NH-Amundi 100년기업그린코리아’에서 마련한 기금을 활용했다. 이에 해당 펀드 투자자들도 간접적으로 수해 복구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
![지난 25일 농협재단에서 길정섭(왼쪽)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가 호우 피해 농업인 지원을 위한 펀드기금을 전달하고 문석근 농협재단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H아문디자산운용]](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5/art_1756274890359_5f2948.jpg?iqs=0.8853455964541129)
회사는 일부 펀드의 운용 보수와 판매보수를 적립해 펀드 기금을 조성한 뒤, 기부, 장학사업, 소재·부품·장비 연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필승코리아, 100년기업그린코리아, 장기성장대표기업, 아이사랑 등 5개 펀드에서 기금을 모으는 중이다.
회사는 지난 25일 농협재단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농협재단은 이 기부금을 활용해 충남 세종시, 경남 거창군 등 피해지역 농업인에게 쌀 가공품 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재단은 2004년부터 장학사업, 농촌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취약농가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며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힘써왔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NH도농상생운동본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단체는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상생활동을 목표로 재해·재난 지원, 농촌 일손돕기, 쌀 소비 촉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석근 농협재단 사무총장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회복을 위해 소중한 기금을 지원해 준 NH-Amundi자산운용과 투자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협재단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곁에서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복지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길정섭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투자자들과 함께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펀드기금을 사회에 환원하며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