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삼성 EPC 3사(삼성중공업,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E&A)가 11일 설계·시공·조달 분야 혁신 기술 발굴을 위한 ‘2025 콘테크(ConTech)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산업 및 건설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3사가 공동 주최해 왔다.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협력) 방식을 통해 협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삼성 EPC3사가 주최하는 2025 CONTECH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삼성중공업]](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3/art_17548852943764_6a0c67.jpg?iqs=0.12614435748957487)
참가 대상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했으나 자금·연구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교·산학협력단 등이다. 올해는 혁신 기술 개발에 공동 투자를 검토하는 등 협업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사업성·상품화(건축·토목, 플랜트, 조선·해양) ▲세부 기술(DT, AI, 스마트 제조·시공, 친환경 요소 기술)로 나뉜다. 접수는 1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이메일로 가능하며 11월28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선정팀에는 기술 검증, 공동 개발,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공모전 관계자는 “EPC 분야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과 단체가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발굴된 기술은 삼성 EPC 3사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