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발생한 시스템 장애와 관련한 대용량 정보 탈취 의혹을 부인했다.
서울보증보험은 5일 랜섬웨어 해커 조직의 대용량 정보 탈취 주장을 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현재까지 고객 정보를 포함한 대용량 내부 정보가 실제로 유출된 정황은 확인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서울 종로구 서울보증보험 본사. [사진 서울보증보험]](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2/art_17543645568946_0a8859.jpg?iqs=0.8428404368056586)
서울보증보험은 “시스템 장애 발생 초기부터 보안 유관기관과 사고 원인, 내부 정보 유출 가능성 등을 분석해왔으며, 추후 고객 정보 등 민감정보 유출이 확인될 경우 관계법령, 정보 보호 매뉴얼 등에 따라 관계기관과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대응 조치를 신속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감정보 유출로 정보 주체의 손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전액 보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14일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전세대출을 받으려면 임차인들이 보증서 발급 차질에 따른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