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5560억원, 영업이익 6070억원, 순이익 8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90억원(0.6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90억원(6.87%) 늘며 실적이 개선됐다. 주요 배경은 국내외 철강수요 부진과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철강 판매량 확대와 주원료비 하락, 판매가 상승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철강사업 부문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35.6% 증가한 6100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영업이익률 5.7%로 2023년 3분기 이후 최고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연속 회복세다.
![포스코홀딩스 로고 [사진 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9452336005_023c31.jpg?iqs=0.4531952379582106)
설비 효율화, 에너지 및 원료비 절감, 디지털 전환 등 원가경쟁력 강화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포스코는 고부가가치제품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신규 가동공장 초기비용과 리튬 가격 하락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직접추출기술 개발, 원료 공급망 내재화, 유상증자 등으로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