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KCI가 지난해 실적 고성장 소식에 급등세다.

29일 오전 9시 21분 현재 KCI는 전일보다 1070원(12.86%) 오른 9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KCI는 작년 영업이익이 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9% 증가한 606억원, 순이익은 122.8% 늘어난 89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KCI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발언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일 팬 카페에서 팬들과 채팅 중에 빨래를 할 것이고 향기에 민감하다면서 섬유유연제 브랜드인 `다우니 어도러블`을 언급했다. 이에 해당 섬유유연제가 쇼핑몰에서 품절됐으며,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샴푸와 린스의 고급첨가물로 쓰이는 폴리머와 계면활성제 등을 제조하고 있는 KCI에 매수세가 몰리며 지난 22일 7%대 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