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산업현장에서 협력사와 안전예방에 노력한 최우수기업으로 평가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마다 현장 상황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 컨설팅 ‘글로갈게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보건담당자가 현장에 방문해 일대일 맞춤 안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협력사의 안전 역량 향상을 돕는다.
종사자 의견에 귀 기울이고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1년부터 자동차운반트럭에 차량 상·하차 작업시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안전지지대를 설치하도록 무상 지원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5년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좌)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원과 백영식 과장, (우)현대글로비스 안전보건팀 김준영 팀장 [사진 현대글로비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1118017083_3dde80.jpg?iqs=0.20736590382403486)
올해는 운전자가 안전한 상황에서 조금 더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이 결합 개선된 2세대 안전난간대를 개발하고 설치를 돕고 있다.
화물차 운전원 맞춤형 안전모도 개발해 배포했다. 신형 안전모의 무게는 250g으로 기존의 산업용 안전모 대비 부피는 16%, 무게는 14% 줄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여러차례 안전모를 쓰고 벗어야 하는 상황에서 기존 안전모의 무게감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종사자 의견에 따라 신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인증심사도 통과해 경량 안전모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이 확보돼야 현대글로비스의 안전도 확보된다”라며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인 안전보건환경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