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의 모그룹인 푸본금융지주가 타이베이 푸본은행 서울 대표사무소를 개소했다.
향후 지점을 개설해 국내 보험업에 이어 은행업에 정식 진출할지 주목된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진행된 대만 타이베이 푸본은행 서울 대표사무소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푸본금융지주]](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28/art_1751848094035_1694ab.jpg?iqs=0.8256315095700479)
푸본금융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푸본은행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제리 한(Jerry Harn) 푸본금융 사장 겸 푸본은행 부회장, 팀 궈(Tim Kuo) 푸본은행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무소 개소에 따라 푸본은행에 한국에 거점을 둔 두 번째 대만계 은행이 됐다.
서울 사무소는 한국 시장과 사업 기회를 면밀히 조사하고 기업, 금융사 등과 우호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푸본금융이 향후 푸본은행 지점을 개설하면 국내 보험업에 이어 은행업에 공식 진출하게 된다.
푸본금융의 자회사 푸본생명은 푸본현대생명 지분 82.9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푸본생명은 지난해까지 푸본현대생명의 유상증자에 총 1조3000억원을 투자하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 12월 2200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 8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자본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