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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 실시

[FETV=권현원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이달 중 신한은행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가 두 자릿수 이상인 모든 기존 가계대출의 금리를 한 자릿수로 인하하고, 서민 신용대출 신규 시 금리를 조건 없이 1%p 인하하는 '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한 '브링업 & 밸류업', 고객의 숨겨진 자산 가치를 찾아주는 '파인드업 & 밸류업'에 이은 세 번째 상생금융 프로젝트다.

 

 

신한은행의 창업기념일이자 신한금융그룹의 출발점인 ‘7월 7일’을 맞아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되새기며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자산 가치를 높여 지속 가능한 소비 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은행권 최초’로 6월 말 현재 10% 이상의 금리가 적용되는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금리를 만기까지 최대 1년간 한 자릿수로 인하한다. 고객들의 별도 방문 없이 일괄로 적용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혜가 예상되는 고객 수는 약 4만2000명, 대출금액은 약 6500억원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1일부터 올해 중 신규 취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서민 신용대출)은 산출된 금리에서 전부 1%p 인하해 실행한다. 고객 수로는 약 3만3000명, 대출금액은 약 3000억원을 대상으로 적용될 것으로 추산된다.

 

신한금융은 이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해 고객들이 100억원에서 200억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신한금융그룹 내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도 각사의 고객을 대상으로 같은 취지의 프로젝트를 현재 준비 중이다.

 

'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는 금리 인하라는 직접적 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 체감 혜택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자산 형성 기반 마련까지 도와 상생의 선순환에 앞장서겠다는 신한금융의 진정성이 반영됐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미 가동 중인 신한은행은 정부와 금융당국이 새출발기금 및 배드뱅크를 활용해 추진하는 채무 감면, 장기연체채권 매입/소각 등 금융 취약계층 대상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의 계속된 상생금융 프로젝트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고객의 미래 금융 여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는 전략”이라며, “신한금융은 ‘고객 신용을 높이고(브링업) 숨겨진 자산 가치를 찾아(파인드업) 경제적 자립을 돕는(헬프업) 상생금융’을 단계적으로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