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 6월 20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업계 전반에서 탄소 저감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건설 재료로서 제철 부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공유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현대건설, 쌍용C&E,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등 업계와 학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이 20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강원대학교 김동진 교수, 쌍용C&E 임채용 팀장, 현대제철 조종오 저탄소기술개발실장, 한양대학교 이한승 교수, 현대제철 김용희 공정연구센터장, 현대제철 이상형 환경에너지연구팀장,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김석완 회장,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김홍삼 실장, 한국철강협회 이민우 과장, 한국콘크리트학회 이건철 부회장, 현대건설 신영진 팀장) [사진 현대제철]](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6587946868_2c98e1.jpg)
참가자들은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건설 재료의 우수성’을 주제로, 철강·건설 분야의 부산물 활용 동향과 제도, 기술 개발 사례 등을 공유하며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제철은 탄소저감 공정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슬래그의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각 기관별로 제철 부산물의 재활용 현황, 향후 과제 등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현대제철 김용희 공정연구센터장은 “제철 부산물 활용을 통해 건설 기술의 탄소 저감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기술 상용화와 정책 개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