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참여한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Formula E)’ 시즌11 제12라운드 ‘2025 자카르타 E-PRIX’가 6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아세안 전기차 허브로 떠오른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수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이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E-PRIX 서킷’을 찾아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한국타이어는 일관된 퍼포먼스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대회는 섭씨 30도를 웃도는 고온과 높은 습도의 도심형 서킷(약 2.37km)에서 열렸다. 긴 직선 구간과 18개의 코너, 연속 커브와 경사가 어우러진 기술적 난이도 높은 코스에서 한국타이어의 접지력, 핸들링, 내마모 성능이 집중 조명됐다.
![포뮬러 E 시즌 11 ‘2025 자카르타 E-PRIX’ 대회 [사진 한국타이어]](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6449355611_b14605.jpg)
한국타이어는 ‘GEN3 에보(GEN3 Evo)’ 레이싱카에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GEN3 Evo iON Race)’를 공급, 최고 시속 322km, 제로백 1.86초의 강력한 차량 성능을 뒷받침했다. 대회 내내 타이어는 고온 노면, 급가속·급제동 구간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내열성, 정교한 조향 응답성을 보여줬다.
레이스 결과, ‘쿠프라 키로(CUPRA KIRO)’의 댄 틱텀(Dan Ticktum)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팀 챔피언십에선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이 203점으로 1위를 달렸고, ‘닛산 포뮬러 E 팀’(191점), ‘DS 펜스케’(145점)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