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기자] 한화그룹이 20일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을 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내정하고 한화생명 신임 각자대표에는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승주 부회장은 재무와 전략에 정통한 금융 전문가로 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서 김승연 회장을 보좌하며 그룹의 미래 비전 수립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왼쪽부터 여승주 한화그룹 경영지원실장, 권혁웅 한화생명 대표,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사진 한화그룹]](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4009137217_e0923c.jpg)
1960년생인 여 부회장은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9년부터 한화생명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지난해에는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화생명 각자대표로 내정된 권혁웅 전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의 기술·에너지 분야 전문경영인이다. 한화에너지,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약 40년간 한화 주요 계열사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한화생명에서는 AI 시대에 발맞춰 사업 다각화와 지속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