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현대자동차의 주가가 시장기대치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에 하락세다. 지난해 연간과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나빠지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1분 현대차의 주가는 전일대비 0.77% 낮아진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2018년 경영실적을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은 5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또한 시장기대치(컨센서스)인 7860억원보다 한참을 밑돌며 2분기 연속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주요 계열사의 부진으로 관계기업인 현대위아와 현대건설에 대한 손상차손의 반영, 지분법 손익, 중국향 매출 부진, 법인세 증가 등으로 현대차의 이익이 감소했다"면서 "자동차부문은 불리했던 환율환경에도 불구, 국내공장 생산량 증가와 SUV 중심의 믹스개선으로 매출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