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AI 체험 프로그램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학생들이 AI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AI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방식으로 AI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스쿨’ ▲‘@삼성스토어’ ▲‘@디지털시티’ 등 세 가지 형태로 운영되며, 연령과 장소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신청은 삼성닷컴을 통해 가능하다.
![인천 아라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스쿨'에서 학생들이 갤럭시 AI를 활용한 진로 비전보드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2929784923_b65c9b.jpg)
올해 삼성전자는 약 10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으며, 당시 만족도가 높았던 콘텐츠 중심으로 교육 과정이 구성됐다.
학생 관심사에 맞춘 콘텐츠로는 ▲‘셀피로 꾸미는 우리 반 추억 앨범’ ▲‘비전보드로 나의 꿈 정하기’ ▲‘숏폼 영상 만들기’ 등 다양한 AI 체험형 수업이 마련됐다.
대표 콘텐츠는 ▲‘내 꿈 티셔츠 만들기’ ▲‘셀피 스티커 만들기’ ▲‘나만의 캐릭터 키링 만들기’ 등이다. 아이들은 태블릿으로 직접 그린 그림이나 캐릭터를 갤럭시 AI를 통해 이미지로 완성하고, 실물 아이템으로 만들어보는 체험을 한다.
학생들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IT 산업 발전사를 살펴보고, 스마트싱스 기반 ‘홈 AI’를 체험한다. 이후에는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한 ▲사진 편집 ▲스케치 변환 ▲전체 화면 번역 등의 활동을 직접 경험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AI는 더 이상 어려운 기술이 아닌, 일상에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도구임을 어린 세대가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대상과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