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가 기아 브랜드의 첫 전기 세단 ‘EV4’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아 ‘EV4’는 EV 시리즈 최초의 전기 세단으로, 17인치 휠 기준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53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첨단 주행 기술이 적용돼 전동화 세단 시장의 차세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V4’에 장착되는 ‘아이온 에보 AS’는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회전저항을 획기적으로 낮춰 전비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소재와 고농도 실리카 컴파운드, 저온 균일 고무경화 기술 등을 통해 배터리 소비를 최소화한다.
![아이온 에보 [사진 한국타이어]](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4/art_17497009072149_04cb01.jpg)
또한 3D 그립 컨트롤 사이프와 전기차 최적 컴파운드 적용으로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눈길 등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저소음 특화 설계로 주행 시 소음을 최소화해 쾌적한 승차감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기아 전동화 라인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전기 SUV ‘EV9’과 ‘EV3’에 이어 세단형 ‘EV4’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테크노플렉스, 한국테크노돔 등 글로벌 5개 R&D 센터와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