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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난해 외부감사대상 회사 3만1천여곳"

지난해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회사 3만1473곳...전년 말보다 7.6% 늘어
9년 연속 증가세

 

[FETV=장민선 기자] 지난해 외부감사대상 회사가 3만1000여곳을 넘으면서 9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지난해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3만1473곳으로 전년 말보다 2210곳(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산증가 등으로 5041곳이 신규 편입됐고 자산감소·영업활동 중단 등으로 2831곳이 제외됐다.

 

외부감사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230곳이고 비상장법인은 2만9243곳으로 나타났다.

 

자산규모별로는 100억~500억원 2만977곳(66.7%), 500억~1000억원 3851곳(12.2%), 1000억~5000억원 3264곳(10.4%), 100억원 미만 2460곳(7.8%), 5000억원 이상 921곳(2.9%) 등 순이다.

 

결산 시기별로는 12월 결산법인이 2만8660곳(91.1%)이고 3월 결산법인 665곳(2.1%), 6월 결산법인 473곳(1.5%) 등이었다.

 

외부감사대상 판단기준인 자산총액이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 2009년에는 대상 회사 수가 줄었지만, 그 이후에는 매년 증가했다.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오는 2020년부터는 유한회사로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해 외부감사대상 중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한 회사는 69.2%였고 감사인을 변경한 회사는 15.1%, 외부감사 대상으로 새로 편입돼 신규선임한 회사는 15.7%였다.

 

지난해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한 회사는 699곳으로 전년보다 153곳(28.0%) 증가했다. 전체 외부감사대상 중 지정회사 비율은 2.2%였다.

 

지정 사유는 상장예정법인이 217곳으로 가장 많고 감리결과 조치 146곳, 감사인 미선임 109곳, 재무기준(부채비율) 지정요건 80곳, 내부회계관리제도 미비 71곳 등이다.

 

감사인 지정대상 699곳에는 133개 회계법인이 감사인으로 지정됐고 삼일(136곳), 삼정(104곳), 한영(59곳), 안진(43곳) 등 '빅4' 회계법인이 48.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