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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창립 10년 만에 순영업수익 2000억 넘어

작년 순영업수익 2027억 넘어…창사 최대 규모
매출도 1조원 돌파…7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랠리 기록

 

[FETV=장민선 기자] IBK투자증권은 창립한 지 10년 만에 순영업수익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3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작년 순영업수익은 2027억원으로 전년비(1728억원) 대비 17.3% 증가하며, 2008년 7월 창립 후 최초로 순영업수익 20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이로써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지원 특화 증권사로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지게 됐다.

 

매출액도 1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IBK투자증권의 매출액은 1조1823억원으로 2017년보다 26.3%(2464억원) 증가하며 7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랠리를 기록했다.

 

2008년 창립한 IBK투자증권은 2012년 흑자로 전환한 뒤 매년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75억원으로 전년(354억원)보다 62.4% 증가했다.

 

IBK투자증권은 실적 증가 요인으로는 '수익 다각화'가 꼽힌다. △자산관리 △상품 운용(CM) △투자은행(IB) △구조화 등 4개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는 평가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실적에 견인했고 CM 부문에서 장외파생, 채권운용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작년 하반기 거래대금이 줄면서 대부분 증권사가 3분기 실적부터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IBK투자증권의 경우 IB 이익 비중이 커졌다.

 

IBK투자증권은 IB 부문에서 자본시장 내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코넥스 상장,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 등 중소기업 중심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IB 파트를 IB사업과 구조화 사업으로 나눴다. 호실적을 발판으로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등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