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충남 당진 당산초등학교에 ‘현대글로비스 생태숲’ 3호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현대글로비스 당진 영업소 직원 봉사단은 당산초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학교 내 약 495㎡(150평) 규모 유휴 부지에 생태숲을 조성했다. 이날 봉사단과 학생들은 갯바위패랭이꽃, 부채붓꽃, 두메부추, 섬초롱꽃 등 멸종위기종 및 자생식물을 비롯해 탄소흡수 효과가 있는 관목·수목까지 총 52종의 식물을 심었다
심은 식물은 앞으로 학생들이 직접 ‘가드너스’로서 관리하며 성장 과정을 관찰한다. 당산초 환경생태 동아리 ‘DS환경생태동아리’가 중심이 되어 지속적인 돌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성식에서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봉사단과 당산초 학생, 교직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글로비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522/art_17485725310215_065871.jpg)
이와 함께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생물다양성 교육도 진행됐다.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보존의 필요성, 생태숲의 역할, 멸종위기종 식물 특징 등을 함께 배우며 환경보호 의식을 높였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서울 상원초, 광양 옥룡초에 이어 세 번째 학교 생태숲을 조성했다. 이는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및 환경 교육을 확대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심은 식물을 돌보며 환경보호 의식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