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하나펀드서비스, 업계 최초 수탁고 740조 돌파…"수익성 1위 달성 목표"

[FETV=권현원 기자] 하나펀드서비스는 업계 최초 수탁고 740조원을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일반사무관리업계 수탁고 740조1594억원, 시장점유율 1위를 넘어 수탁고 1000조, 수익성 1위 달성을 목표로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사무관리회사로 입지를 견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격차 마켓 리더를 향한 혁신 과제를 선정하고 질적·양적 성장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고자 전방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자산운용산업의 성장과 함께 사무관리시장도 커지면서 업체간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는 시기에 올해 1월 취임한 김덕순 대표이사가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하고 취임 초기부터 마케팅, 조직문화, IT시스템 등 회사의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자본시장법상 일반사무관리회사인 하나펀드서비스는 국민들의 대표적인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펀드’와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펀드의 기준가격 산출, 컴플라이언스 및 다양한 보고서 제공 등 자산운용사와 기관투자가들이 효율적으로 자산운용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산운용에 특화된 시스템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펀드서비스가 올해 추진하는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ETF 사무관리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에 참여하는 것이다. 금융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TF 확대 흐름에 발맞춰 ETF 사무관리 서비스 사업영역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ETF 사무관리업무를 시작한 이래 ETF 시스템 고도화와 서비스 개선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인 만큼 올해는 ETF 사무관리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하나펀드서비스는 지난 4월 관계사인 하나자산운용이 운용하는 ETF의 수관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ETF 수탁자산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하게 됐다. 김 대표는 “ETF 사무관리를 하는데 있어 많은 손님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적극적으로 고객사들을 찾아다니며 하나펀드서비스 시스템의 강점을 설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ETF 수탁고를 7조원까지 늘려서 ETF 사무관리시장 진입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올해 창립 22주년을 맞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포한 VISION 2030을 계기로 RPA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LLM(대규모언어모델)과 생성형 AI를 자산운용산업에 도입·활용하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의 RPA, OCR, Chat-bot 등을 AI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할 뿐만 아니라, 2027년까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통합해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자산운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2030년까지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자산운용 플랫폼’을 사무관리 핵심 업무에 적용하고 고객사 상황에 맞춰 DX(디지털 전환)를 지원하는 비즈니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는 ‘조직문화’다. 변화와 혁신은 결국 직원들이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먼저 변화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도 없고 지속가능하지도 않다는 생각이다.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동력은 직원들로부터 찾아야 한다"며 김 대표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규모 인원들과 고궁, 미술관 등을 찾아 함께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소통을 이어가는 ‘힐링투어’, 함께 식사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브라운백 미팅’, ‘CEO Talk’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직원들의 진솔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듣고, 면밀한 검토를 더해 제도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ESG 분야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하나펀드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ESG 정책에 동참해 기업의 수익성을 넘어 지역사회에 베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전주시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역상생 및 환경보호를 위한 그린짐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다가오는 6월에는 ‘온고을에코프렌즈’ 활동에 참여해 전주시 아중호수 일원의 생물다양성 탐사,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등 ESG 경영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자발적인 참여문화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ESG 활동 참여를 늘리는 한편 활동지역 또한 회사 인근을 넘어 다양한 지역사회로 넓혀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올해는 수도권을 넘어 지역으로 활동범위를 확대함으로써 회사의 성장을 지원해주신 손님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우선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코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