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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3사,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목표치 초과 달성

[FETV=권현원 기자] 국내 인터넷은행 3사가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목표치 초과 달성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전체 신용대출 평균잔액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35%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1분기 신규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2544억원으로, 2017년 출범 이후 누적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은 총 7조4203억원에 달했다.

다만 1분기 평균 잔액 기준으로는 26.3%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케이뱅크는 "평균 잔액은 조기 공급할수록 반영률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으며, 중저신용자 비중이 높았던 2월, 3월의 반영률이 1월보다 낮은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시 노력 중에 있다” 며 “CSS 고도화 및 건전성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의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4.3%(3개월 평균 잔액 기준)였다. 신규취급액 비중 목표도 30.4%를 기록해 목표치 30%를 초과 달성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단순히 대출을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포용금융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불안 요소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출범 이래 지켜온 포용금융의 가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말 중·저신용 대출 평균 잔액(평잔) 비중은 32.8%를 기록했다. 2021년 말 17%와 비교하면 2배 수준으로 늘어난 셈이다. 상대적으로 큰 여신 규모와 중도상환해약금 전액 면제로 인한 비중 관리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중·저신용 대출 공급을 확대해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신규 취급한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평잔 기준)은 33.7%으로 집계돼 잔액뿐 아니라 신규 취급 기준으로도 목표치 30%를 상회했다. 1분기 중·저신용 대출 평잔은 4조9000억원으로 매분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대출 차주들이 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지만, 카카오뱅크는 적극적인 공급을 통해 중저신용대출 잔액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금리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