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브레이크벌크 유럽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특수화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중량 특수 화물이다. 산업 및 발전설비, 전동차, 항공기, 광산장비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화물들을 해상운송하기 위해서는 컨테이너선 보다 선내 공간을 비교적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운반선이나 벌크선 등이 적합하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컨벤션센터에서 현지시간 13~15일 열린 '브레이브벌크 유럽 참관 방문 [사진 현대글로비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2976249599_68fcf9.jpg)
현대글로비스는 두 가지 선형(자동차운반선 97척, 벌크선 23척)을 모두 운영하며 거대하고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브레이크벌크 화물을 선적하고, 운송하는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런 경쟁력을 앞세워 이번 전시회를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규 화주 영업과 포워더 간 파트너십 구축 등 비계열 영업 확장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당사 대형 선박들은 대형 중장비, 전동차와 같은 특수 화물 운송에 최적화된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