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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공식 출범

AI·로봇·우주항공 등 하이테크 스타트업 집중 투자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를 9일 공식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벤처스는 그룹이 창립 84년 만에 처음 시도하는 CVC 설립 사례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가 지분 100%를 출자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신설 CVC는 AI, 로봇, 우주항공, 양자컴퓨팅 등 첨단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전담 조직이다. 조 회장은 그룹 미래 전략인 ‘스트림’을 직접 기획하며 이번 CVC 설립을 5년 이상 진두지휘해 왔다. 스트림은 친환경 배터리, 타이어, 미래 신기술, 전장화, 로봇·물류, 모빌리티 등 그룹 주력사업 분야를 포괄한다. 조 회장은 “유망 스타트업을 선제 발굴·지원해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고용 창출로 국가경제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한국앤컴퍼니벤처스는 이달 중 법인 설립과 금융당국 등록을 마친 뒤 연내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라이선스 취득을 목표로 한다. 대표는 삼성전자와 삼성벤처투자, 위벤처스를 거치며 시스템 반도체와 AI 스타트업 투자 경험을 갖춘 전진원 대표가 선임됐다. 전 대표는 위벤처스 시절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가온칩스, 퀄리타스반도체 등을 상장시킨 실적이 있다.

 

그룹 관계자는 “84년 역사상 첫 CVC 설립을 통해 그룹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고용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