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 CNS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제1회 AX 최적화 포럼’을 열고 수학적최적화 기반의 기술 동향과 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조, 통신, 유통,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의 주제는 ‘최적화로 혁신과 미래경영을 말하다’였으며 수학적최적화 기술이 산업별 의사결정 구조 개선에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수학적최적화는 주어진 조건 내에서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분석해 비용을 최소화하거나 수익을 극대화하는 해법을 도출하는 기술로 AI 기술과의 연계성도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을 중심으로 실제 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MOP는 포털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의 운영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2023년 출시 이후 약 2000개 기업이 도입했다. LG CNS에 따르면 이 플랫폼을 통해 집행된 누적 광고 금액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미국의 최적화 솔루션 기업 ‘구로비(Gurobi Optimization)’와 로봇 전문 기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도 참석해 각각 글로벌 최적화 기술 동향과 AI 기반 로봇 기술 응용 사례를 발표했다. 포럼 말미에는 서울대학교 이경식 교수 주재로 수학적최적화 기술의 경영 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LG CNS는 현재 물류, 제조, 금융, 교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학적최적화를 활용해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 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고 밝혔다. 관련 인력 확보를 위해 2023년부터 최적화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연세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도 운영 중이다.

현신균 LG CNS CEO는 “수학적최적화는 기업의 경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해답”이라며 “LG CNS의 수학적최적화와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