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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손보사, 청약철회비율 일제히 상승…메리츠 ‘최고’

작년 평균 청약철회비율 3.4%
은행 등 방카슈랑스채널 10%대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청약철회비율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메리츠화재가 4%에 근접해 가장 높았다. 채널별로는 은행, 증권사 등 방카슈랑스채널이 10%를 웃돌아 평균치를 끌어올렸다.

 

2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지난해 평균 청약철회비율은 3.4%로 전년 3.2%에 비해 0.2%포인트(p) 상승했다.

 

청약철회비율은 전체 신계약 중 청약일로부터 1개월 이내 청약을 철회한 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청약철회비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보험사 또는 판매 제휴사의 잘못된 안내나 부족한 설명 등으로 청약을 철회한 고객들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청약철회율이 높은 보험사일수록 불완전판매 위험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별로는 메리츠화재의 청약철회비율이 3.5%에서 3.9%로 0.4%포인트 상승해 가장 높았다.

 

메리츠화재의 채널별 청약철회비율은 방카슈랑스채널이 18.1%로 가장 높았다. 다이렉트채널 청약철회비율은 10.2%로 뒤를 이었다.

 

현대해상은 3.6%에서 3.8%로 0.2%포인트, DB손보는 3.3%에서 3.6%로 0.3%포인트 청약철회비율이 상승했다.

 

현대해상과 DB손보 역시 방카슈랑스채널 청약철회비율이 각각 16.9%, 10.8%로 가장 높았다. DB손보의 경우 홈쇼핑채널 청약철회비율도 10.7%를 기록해 10%를 웃돌았다.

 

나머지 대형사인 KB손보는 2.8%에서 3.1%로 0.3%포인트 청약철회비율이 높아졌다.

 

삼성화재의 청약철회비율은 2.7%에서 2.8%로 0.1%포인트 상승했으나 가장 낮았다. 청약철회비율이 3%를 밑도는 곳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삼성화재의 경우 방카슈랑스채널(7.8%), 텔레마케팅(TM)채널(5.6%), 다이렉트채널(5.3%) 순으로 청약철회비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