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단기사채 만기별 발행 현황.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103/art_15477089660425_17dbc5.jpg)
[FETV=장민선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이 1117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루평균 발행액도 4조6000억원으로 4.5% 늘었다.
2013년 1월 도입된 전자단기사채는 발행이 꾸준히 늘어 6년 동안 누적 발행액이 4749조4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발행된 전자단기사채를 만기별로 보면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대상인 만기 3개월물 이내가 1114조7000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99.7%를 차지했다.
특히 1일물(42.5%) 등 초단기물(7일 이내) 발행이 798조6000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71.5%에 달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당일물 전자단기사채도 발행액이 4조3000억원(0.4%)으로 3개월 초과물보다 비중이 컸다.
신용등급별로는 재무건전성과 투자 적격성 최고 등급인 A1 등급의 발행액이 984조5000억원으로 가장 컸고 A2 등급이 117조7000억원, A3 이하 등급이 15조3000억원 각각 발행됐다.
업종별 발행액은 증권사(709조4000억원), 유동화회사(143조1000억원), 카드·캐피탈(115조6000억원), 기타 금융업(52조7000억원), 일반기업(51조7000억원), 공기업(45조원) 순이었다.
증권사와 유동화회사, 일반기업의 발행액이 전년보다 각각 7.9%, 10.4%, 12.4% 늘었고 카드·캐피탈, 기타 금융업, 공기업은 각각 9.9%, 7.7%, 13.0% 줄었다.
발행회사 수는 전년보다 29.7% 늘어난 3419개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