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iM라이프가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7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M라이프는 전날 7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이자율은 연 5.5%이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했다.
iM라이프가 후순위채를 발행한 것은 지난해 11월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K-ICS비율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iM라이프의 경과조치 후 기준 지난해 9월 말 K-ICS비율은 178%로 전년 12월 말 247%에 비해 69%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과조치 전 K-ICS비율은 162.3%에서 131%로 31.3%포인트 떨어졌다.